[라이프롱잉글리쉬] '분노의 질주' 폴 워커, 그의 애마 포르쉐와 영원히 잠들다.

#R.I.P Paul Walker

R.I.P 는 'Rest In Peace': 편히 잠들다 의 뜻인데...

어제 오후 갑자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뜨기 시작한 문구, 이게 무슨 장난인가, 내 눈을 의심했다.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 의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흥행하여 시리즈로 6편까지 제작, 개봉된 영화다.

승승장구하던 헐리우드 배우 폴 워커가 40세의 나이로 11월 30일 오후 3시 30분경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리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폴 워커는 필리핀 태풍 피해와 관련하여 자신이 조직한 자선단쳬 Reach Out Worldwide 의 자선 행사 참가를 위해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등 명절을 막 보낸 미국인들은 믿을 수 없는 이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게 타버린 포르쉐... 폴 워커는 조수석에, 그의 친구인 전직 카레이서, 롸저 로다스가 운전을 했단다.

자동차 경주 출전 당시 폴 워커(Paul Walker)와 롸저 로다스(Roger Rodas)

죽기직전 그의 포르쉐(2005 Porsche Carrera GT)와 찍은 사진

영화 '분노의 질주' 의 두 주인공인 빈 디젤과 폴 워커

소식을 들은 빈 디젤(Vin Diesel)은 소셜 미디어인 Instagram 에 "형제여 많이 보고 싶을거다. 정말 할 말이 없구나. 천국이 새 천사를 얻었다. 편히 잠들기를.."("Brother I will miss you very much. I am absolutely speechless. Heaven has gained a new Angel. Rest in Peace.") 이라 글을 남겼다고 한다.

NBC 뉴스 보도

CNN 뉴스 보도

폴 워커 영상모음

사고의 원인은 '과속'

'분노의 질주'의 영화 주인공이 실제 과속으로 죽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이제 남은 팬들은 그의 살아생전 모습을 영화와 사진으로 접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니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라이프롱 잉글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