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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읽기/영어 읽기

읽기를 안하는 당신 영어공부 꿈도꾸지 마라

by LE Network Inc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다.  그런데 아무리 학원, 교재에 투자를 해도 우리말처럼 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우리말 배우듯이 쉽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영어를 바라보는 한국인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왜 자연스런 외국어 습득이 어려운 것인지 함께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4가지 영역이 있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기 바로 그것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영역인가?  물론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를 외국어로 배워야 하는 우리에게 4가지 언어 영역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은 쉽지 않다. 







1. 영어공부 어디까지 시켜야하나

우리나라에서 자식을 둔 부모들은 자식이 5살만 되면 초등학교에서 국어나 수학처럼 주요 과목 취급되는 영어를 습득시키기 위해 오전부터 하는 영어 유치원에 보내야 하나, 오후에만 영어 학원을 보내야 하나?  걱정이 태산이다.

다시 초등학교에 가면 전화영어나 학습지로만은 안되고, 그렇다고 듣기나 회화만으로는 왠지 부족해 보여 보낸 여러 학원에서 내준 과제에 자식이 시달리다 학교 숙제할 시간도 없어 쩔쩔매다가 불안하고 답답해서 또 다른 방법의 영어 교육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는 실정들이다. 

자식이 청소년기가 되면 어떤가?  국제중학교로 온나라가 시끌벅적하고 외고나 과학고가 자기 색깔을 찾아간다며 대통령이 바뀌거나 총리가 바뀔때마다 매 번 바뀌는 입시제도에 고생하는 학생도 지켜보는 학부모도 난감한 상황이다.

그럼, 대학을 가면 영어에서 해방될까?  원서를 읽을 정도로도 안되고 면접 인터뷰 준비로는 턱도 없는 취업 대비에 안타까운 대학생들.  입사 때 필요한 토플, 토익 점수가지고는 외국나가 공항에서, 밥 먹을 때, 인사할 때, 택시탈 때 정도의 회화로 얼버무리는 것도 한 두번.

이제는 본인의 생각과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Presentation, Debate, 기획서 및 보고서 작성등의 영어 실력까지 요구되는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영어 교육 비상~~~~~  이게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2. 보다 미래 지향적인 영어교육 환경을 위하여

Sherry가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의 UCI대학교에서 TEFL(Teaching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도 하루빨리 보다 체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영어프로그램을 정착 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하던, 개인이 하던, 공립학교에서 하던, 사설 학원에서 하던지 간에 이제는 좀 더 탄탄한 기반에 정확한 이론이 바탕이 된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어린아이 부터 어른이 될 때 까지 하나로 이어져 정체되어 있는 시간이 없고 늘 성장 발전하는 그런 효과적이고 믿을만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아니 이제 생길 때도 되지 않았는가!

그런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16년간 제대로 영어교육을 받고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얼마나 많은 학원과 과외 선생님, 그리고 수 많은 문법 책과 오디오 테잎들을 갈아 치우고 겨우 대학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TIMES 기사 읽고 토론할 때 사전들고 머리 긁적이고 있는 모습들이 흔히 보이는 건지.  혹은 너무 쉽게만 가려고 하다 돈만 쓰고 요령은 익혀 원하는 점수는 얻었으나 정작 실력은 약한 수박 겉핥기 교육을 받은 건 아닐까?



3. 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학원이 좋은가요?",  "어떤 문법책이 제일 잘 팔리려요?",  "어떤 쪽집게 선생님이 제일 잘 가르치나요?"  등의 Easy way나 편법으로 영어의 맛만 보지 말고 정통으로 가는 건 어떨까?  영어를 아무 어려움 없이 하는 영어의 귀재들은 어려서 부터 어떻게 영어를 공부하는지 들여다 보는 것, 그리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따라 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거다.

우리가 마치 한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태어나서부터 나름 공부하는 방법이 있듯.  예를 들어 아빠, 엄마 따라 시키기부터 ㄱ, ㄴ, ㄷ, ㄹ.....ㅏ, ㅑ, ㅓ, ㅕ..... 배우고 동화책 그리고 위인전 읽듯이 말이다.

쥔장 sherry가 영어교육 13년 동안 강남에서 수천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또 연구하며 추천하는 방법은 "어려서부터 영어책을 많이 읽자" 바로 이것이다.
왜? 냐구.....
그건 본인이 경험하고 연구한 이론에 의하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글을 읽으면서 문장들 속의 단어들의 상관관계를 자기도 모르게 뇌 속에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연상작용이 일어남으로,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라기보다는, 전체 문단이나 문장들을 덩어리로 인식해서 내용을 이해하며 읽게 된다.  이런 작용들은 독자로 하여금 읽는 속도를 빠르게 향상 시킨다.  빨리 읽는 습관이 들면 모르는 단어가 한 둘쯤 나와도 전체 문단 속에서 주제를 이해하면서 흥미를 유지 시키는 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한번 text 상에서 노출된 영어 단어하나를 굳이 해석하지 않더라도, 다른 text에서 7번 노출이 되면 그 단어를 자신도 모르게 익히게 된다고 한다.  6살 때 읽은 한글 동화를 예를 들어 본다면, "그 늑대는 36계 줄행랑을 놓았습니다." 라는 문장을 처음 동화에서 읽고 이해할 6살 아이는 없을 것이지만, "36계 줄행랑" 이란 표현을 또 다른 동화책에서 혹은 소설에서 7번 읽게 된다면 8번째는 굳이 따지고 묻지 않아도 스스로 "매우 혼쭐이 나 빨리 도망가다" 라는 뜻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익히게 된다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 아닌가?

빨리 이해하며 읽기가 가능해지면 이는 독자로 하여금 독서에 관한 자신감과, 더 많이 읽고 싶은 동기 유발을 형성시키게 된다.
그래서 일단 다독으로 독서의 습관을 잡게 되면, 자기와 책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생기게 되므로,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와는 다르고, 선생님이나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되며, 스스로 영어를 늘 대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의 깊이와 더불어 언어의 skill 뿐 아니라 기타 상식이 풍부해지는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갖출 수 있게 된다.



4. 영어 읽기 원칙

그렇다고 영어책이라고 해서 무원칙적으로 마구 읽을 수는 없다.  특히, 초등학생들처럼 어린아이들이 영어 동화책 읽기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있다.

첫째, 반드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르나 주제의 이야기를 택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지나치게 fun 만을 강조하고 내용이 없는 종류의 책은 부모가 권하지 않는다.

둘째, 책의 수준 선정은 한 페이지에서 하나 혹은 둘 정도의 모르는 단어가 있는 책으로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셋째, 혹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절대! 사전 찾게 하지 말라는 것!

넷째, 읽다가 너무 어려워하거나 재미를 못 느끼는 책이라면 stop! 하고 다른 책을 읽을 것을 권장한다.

다섯째, 하루 30분 정도, 한 주에 한 권 정도로 끝내면 이상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여섯째, 장소는 본인이 편한 곳 어디나... 집에서 편한 맘으로 읽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우리말을 익히고 제대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대략 5~6년이 걸린다.  하물며 남의 나라 말을 거기에다가 그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포함하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기왕투자해야 하는 시간이라면 효율적이고 정통의 방법으로 해보자.
본인에게 적당한 영어책을 골라 열심히 읽어보자.

***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6년까지 미국 아이들이 읽는 필독서들이 궁금하시다면...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 편을 참고하시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1)- 취학전 아이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2)- 초등 1학년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3)- 초등 2학년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4)- 초등 3학년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5)- 초등 4학년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6)- 초등 5학년편
우리 아이 영어 필독 도서(7)- 초등 6학년편

@라이프롱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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