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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빅베어

[얼바인의 이우연] 빅 베어 레이크 여행기 둘째 날 (Big Bear Lake)

by LE Network Inc


빅베어 레이크에서의 둘째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햇살은 따뜻한데 무척 건조하고 바람이 심했다. 날씨는 초 봄? 초 가을 정도... 암튼, 4월에 Big Bear Lake 에 갈 땐 겨울 잠바를 꼭 챙겨야 될 듯!



우리가 도착하기 몇일 전부터 비가 내려 호수 남쪽 trail 은 아직도 질퍽하다기에, 호수 북쪽에 있는 1번 Alpine Pedal Path 로 Hiking 을 시작했다. 평지라서 Biking 하기에도 좋은 지라 Downtown 에 있는 Bike Shop 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사람도 많았다.



들어서자 입구에 서 있는 Sign



호숫가라 갑자기 더 드세진 바람에 추워져 수정인 아빠 옷까지 걸쳤다.



도로 근처에 아무 곳이라도 차를 주차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도 해 볼까 하던 참에, 마트에 미끼를 사러 들렀더니, Fishing 도 면허증을 돈 주고 사야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보는 Big Bear Lake 건너편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겨울에는 산 위의 스키장이 개장을 하여 많은 가족들이 스킹을 위해 방문한단다. 산 밑, 호수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통나무 별장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잡초들은 쌀쌀하고 건조한 바람에 삐쩍 말랐다.


 
6학년 거의 끝나가는 영무는 사춘기인지 사진을 찍어도 무표정



호수가 주변에 낚시하기 좋은 spot 들이 있어 사람들이 붐볐다.




2마일 걷고 지친 아들, 이제 시작인 딸~


 

트레일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다.

 

 

 

 

Grizzlu Bear 의 History 를 읽고 Big Bear 흉내를 내는 수정~



희한하게 생긴 나무를 발견한 아이들



집에선 매 분마다 다투기 바쁘던 두 남매~ 자연 앞에선 그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다~ 
벌써 저렇게 훌쩍 커버렸나 뒷모습을 보니 코 끝이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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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일 트레일을 돌아 나와, 호수 주변을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흐린데 북쪽 숲은 안개가 자욱하다.




춥지만 이 순간 한 장을 위해 ~




이렇게 집 짓고 호숫가에 살면 정말 아무 시름 없이 편하게 살까 싶었다.



호수 중앙까지 들어가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North Shore 의 한 까페인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없는 듯~



골동품 전시장 or 가게?



인디언이나 곰 등 예전의 Big Bear Lake 의 모습을 보여주는 Fawn Park~가 마을 중앙에 있다. 


Big Bear Lake 북쪽 중앙에 위치한 Discovery Center 에 도착

 



토요일이라 여러가지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센터 중앙에 서 있는 Grizzly Bear 의 동상



고요테의 박제




Grizzly Bear 의 박제



Gift Shop




Big Bear Discovery Center 의 설립에 기여한 사람들의 명단






동물들의 발 모양 도장을 모래에 찍어보기 놀이



Discovery Center 뒷 쪽 테라스에서 한 장 ~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Boulder Bay Park 에 들러 호수 쪽 풍경으로 한 장~


 

예쁜 빅베어 동상 앞에서 한 장~





아이들이 절대 그냥 지나칠 리 없는 Alpine Slide at Magic Mountain


매표소


슬라이드 이용 주의 사항




슬라이드 타는 곳까지 리프트를 타고 간다.




한국의 강원도에서도 한 번 아이들과 같이 탄 기억이 난다.




첨엔 한 번 타보겠다던 애들이 계속 타고 싶단다. 차라리 5회 이용권을 한꺼번에 싸게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임~



옆에서는 Racing Car와 Mini Golf 를 한꺼번에 $7에 해볼 수 있다.

 




원래는 오늘 Kayaking 을 하기로 했으나, 바람이 너무 세서 Marina 에 갔더니 카약은 위험해서 할 수 없다기에~



실망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Yelp.com 에서 별표가 제일 많은 Peppercorn Grill 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의 메뉴~

 

 

아빠가 시킨 Bone-In Lamb Chops



애들은 Pizza, 나는 New York Strip~

맛은?

앞으론 절대 Yelp.com 을 믿지 않기로 했다.

 

 

 

밤에는 10시 전까지 가족끼리 집 뒷뜰에 있는 새까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자리들을 구경하며 야외 자쿠지에서 목욕을 즐겼다. 민망한 장면임을 감안하여 사진은 생략... 빅베어 여행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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