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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생활

Irvine Junior Games (얼바인 쥬니어 게임)

by LE Network Inc




한국도 그렇지만, 얼바인의 5월은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참여거리가 많은 각종 축제와 행사로 인해 한달 내내 즐겁고 분주하다. 얼바인의 모든 초, 중학교가 참가하여 2월부터 준비하고 학교에서 연습시켜왔던 Irvine Junior Games 연중행사가 5월 22일 Irvine High School 뒷편 Irvine Stadium 에서 개최되었다. 작년에는 OC 마라톤 대회가 열려서 영무랑 수정이가 참가했었고, 우리나라에선 매해 열리는 전국 청소년 체전과 비슷한 행사라고 보여진다.



3월 초쯤 관련 안내서가 학교에서 날아왔고



최소의 donation $25의 참가비에는 티셔츠와 Wild Rivers(캐러비안 베이 같은 물놀이 공원) 하루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었다.


참가 종목은, 단거리 및 장거리 달리기, 멀리뛰기, 농구슛, 축구킥 등 초등과 중학생들이 즐기는 스포츠들로 구성되어있다. 학생들은 본인이 참가하고 싶은 종목에 체크하여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한국처럼 정말 실력있고 잘하는 아이들도 참가하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참여하고 싶은 아이들도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3월에 참가 신청서를 내고 기다리면, 학교 체육 시간에 다같이 연습을 하게 되고, 경기 전 주에 참가 패킷을 받고 하루 전인 5월 21일 Irvine Stadium 에서 미리 Check-In 을 하면 된다. 

 


Check-In 하는 날... 경기 당일의 혼잡을 피해 이렇게 미리 표도 사고 check-in 을 하니 간편하고 좋았다. 각종 Sponsor 들이 부쓰를 차려 아이들을 위한 Festivities 를 준비하여 심심하지 않았다.


 

Check-In 은 이름과 학교 확인 후, 자기 학년에 맞는 티셔츠를 받게 된다.



참가학생 외에 부모나 다른 관중들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어른 $ 8



프로그램은 $ 1



여름철 바다에서 물놀이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하는 일을 막기 위해 Wipeout 이라는 Lifeguard 업체에서 나와 주의사항을 일러주고 있다.


Camp James 라는 어린이 캠프 업체에서 나와 Summer Camp 홍보를 위해 아이들을 위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치과에서 홍보활동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농구 리그에서 나와 골을 넣으면 농구공이나 티셔츠를 주는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영무는 한방에 성공시켜 농구공을 선물로 받았당~

 


수정이는 LA Galaxy 홍보팀에서 설치한 간이용 축구 골대에서 골을 넣으려고 애쓰고 있다.


드디어, 경기 당일~ 그 화려한 개막!



Irvine Children Fund 에서 보조하고 Hoag Hospital 에서 스폰서한 2011년 Irvine Junior Games 는 벌써 이번이 24회라고 하니, 대회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었다.



아침 9시 30분... 부모 및 관중들은 경기장 남쪽에 앉게 된다.



9:30까지 입장해야 하는 아이들은 대회 유니폼인 색깔 티셔츠 위에 본인의 이름, 출전 종목과 시간이 명시된 스티커 명찰을 앞가슴에 부착한 채, 경기장 북쪽에 위치한 선수석에 소속 학교별로 앉게 된다.



 


진보라색의 셔츠~ 강석희 시장님과 City Counsils 및 행사 관계자들이 보인다.



 


개막을 알리고 보이스카웃단이 행군을 하며 입장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알파벳 순서대로 각 초등학교의 참가 선수들의 행군 시작~


1회 경기때부터 각 종목 별로 신기록을 세워 Red Jacket 이라고 불리우는 신기록 보유자들이 감사패를 받았다. 원년 멤버 중 한 분은 벌써 작년에 작고하셨다고 한다.





경기 스케쥴~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경기가 학년별로 따로 진행된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뛸 경기장 트랙의 도면


단거리, 장거리에 참가할 우리 아이들이 뛸 경기장 트랙의 도면



4학년인 수정, 6학년인 영무의 이름이 명단에 보인다.


 

 

Boys 400미터 계주부터 시작되었다.



Boys 400미터 계주 시상식 ~ 1, 2, 3등까지만 시상한다.




Girls 400미터 계주 --- Red Jacket 분들이 수고해주고 계심



Girls 400미터 계주에 출전한 수정~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간에 넘어졌지만 끝까지 울지않고 달리는 수정~ 화이팅!



Girls 50미터 단거리에 출전한 수정, 경기장 건너편 트랙에서 진행이 되는 터라 카메라로 잡기가 힘들었당~



단거리보다 장거리가 자신있다는 영무, 800 미터 결승에 출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800 미터 계주 도전~



다뛰고 결승점에 들어오면 바로 한쪽에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다.




Boys 100미터 예선

 

 
중간부터 처지는 영무~ 다리길이, 키, 운동부족?

 


Boys 100미터 시상식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Irvine Junior Games~ 규모로 보나 참가율로 보나 과히 감탄할 만했다. 캘리포니아 교육 예산이 해마다 축소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교육의 도시인 얼바인은 Fund Raising 이나 Donation 등의 참여가 이런 교육당국의 행사들을 후원한다고 생각하니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듯하여 Lucky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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