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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생활

어린이 수영팀 (Village Park Pirahnas Swim Team)

by LE Network Inc


얼바인에 와서 학교 다음으로 좋은 것은 아이들을 계절마다 다양한 스포츠 팀에 넣어서 제대로 운동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무는 얼바인에 오자마자 봄이 되자 Irvine Pony League 인 A's Athletics Baseballl Team 에서, 수정이는 Irvine Girls' Softball League 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미국의 대표 스포츠인 야구를 알아야 미국 문화를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가을과 겨울에는 둘 다 축구를 해보겠다고 해서 AYSO 에서 주최하는 Youth Soccer Team 에서 활동했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Irvine Swim League 에서 주최하는 Swim Team에 등록하여 벌써 3년 째 동네 수영팀에서 활동 중이다. 얼바인은 동네마다 수영장과 수영팀이 있어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환경에서 즐겁고 자연스럽게 수영을 배울 수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질이 있어 제대로 선수처럼 활동하길 원한다면 Year-round team 인 Nova 팀에 들어 활동하는 것도 좋다.  아파트나 주택이나 1, 2분 거리에 수영장이 있고, 10분만 운전하고 가면 수영은 물론 서핑과 보트를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바닷가 해변이 어디에든 있다. 그러니 물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는 얼바인에서 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수영팀 참가**

얼바인 지역에서 거주한다면, 얼바인 지구 수영단 19개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되는데,
http://www.irvineswimleague.org/ 에 방문하여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쥔장 Sherry 가 사는 University Park Community 에는 Village Park 라는 지역에 Pirahnas 팀이 어린이 수영팀이다.

3월 27일 수영팀 등록을 받고 6월 초에 수영팀 레슨이 시작되며 월~금 까지는 매일 1 시간~1시간 30분씩 코치들과 연습을 하고 토요일엔 다른 동네의 수영팀과 수영시합이 있다. 한 명당 200달러 정도의 등록비가 들고, 수영복은 수영팀의 마크가 찍힌 수영복을 담당자에게 주문해도 되고 마크없는 수영복이나 수영모자 그리고 수경을 사길 원한다면 Culver 와 Barranca Parkway 에 있는 전문 수영용품 샾인 CAS 에 가서 사면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수영레슨이 시작되고 머지 않아 사진촬영을 하게 된다.



멋진 포즈를 취하는 수정~



단체 촬영을 준비시키는 코치들



수영 시합이 있는 토요일


오늘 경기는 얼바인 최강팀 중 하나인 Home Team, Greentree Gators 의 동네에 있는 수영장에서 열렸다. 



아침부터 수영장 밖에 선수들의 가족들은 오전 7: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위해 Canopy 와 Tent 를 치고 선수들을 준비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선수들은 오후 2:30 분까지 접영, 배영, 평영, 자유영 순서로 출전과 휴식을 번갈아 한다. 오늘은 과일과 얼린 음료수, 그리고 김밥과 유부초밥을 준비해왔다.



선수들은 본인의 시합 10분 전에 미리 수영장 뒷편의 Ready Bench 에서 본인의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수영시합에 처음 출전하는 5세 아이들의 Event, 긴장된 꼬마들을 위해 코치들이 리드하고 가족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무사히 첫 시합을 마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쉬는 시간엔 옆의 공원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기도 한다.

 

 

 


제일 자신없어 하는 Backstroke 




Girls' 9, 10세 Backstroke 경기 실황


 

 


영무 Start 하는 모습




Boys 11~12세 Butterfly 경기 실황




경기장 한 쪽 모퉁이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Snack Bar




1회~38회까지의 Event 가 끝나고 Half-time 이 되었다. 음악과 함께 코치들이 풀에 뛰어들어 자유롭게 수영하고 Home Team 인 Greengators 의 Warm Up Dance 가 시작되었다.





Girls' 9~10세 Breaststroke 경기 실황






11&12 Year-old Relay 경기 실황


 


각 팀의 코치들의 Relay 경기 실황 - 모든 어린이 선수들은 풀장을 에워싸고 응원하고 있는 중~




6월 25일 경기 중 찍힌 ISL Wonderful Action Shot 에 뽑힌 영무의 접영 장면!!!



이 모든 수영시합이 모든 참가자의 부모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를 수영팀에 등록하면 한 달 후쯤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이 때 부모로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8개의 Volunteering Job 이다. 6월 초~ 8월 중순까지 매일 계속 되는 수영팀의 연습과 시합 중 Timer 나 Gate Keeper 등 8번의 임무를 채워야 하는 것이다. 매일 연습시간 데리고 가서 수영하는 내내 지켜보아야 하는 의무는 물론 새벽 6시부터 일어나 간식싸고 텐트 등 장비 싣고 수영 시합에 하루 종일 토요일을 희생하는 미국 부모들~ 한국 부모들 못지 않은 경쟁력! 반드시 있다고 느낀다. 체력이 안따라 주는 쥔장 Sherry, 나이 때문인지, 아직도 스테이크 대신 김치찌게 먹는 한국인이라 그런건지... 다음 주 Swim Meet  전날은 잘 먹고 일찍 자서 체력보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 다짐해본다. ^^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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