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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영어 & 기타/학습코칭

송인섭 교수의 공부는 실천이다

by LE Network Inc

<지은이: 송인섭>
한국영재교육학회 회장 및 숙명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교수
지금까지 저자의 연구는 인간의 심리적인 내면에서부터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어 왔다.  자기주도학습과 영재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하여 집필하였으며 최근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리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자기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짜준 스케줄에 따라 주입식 공부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스로 공부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란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외와 학원 스케줄에 맟춰 바쁘게 움직이는 곳에서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이에 저자는 최근 EBS 다큐멘터리 '교육실험 프로젝트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에서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실험을 했다.  실험 이후 아이들의 성적이 크게 오른 것은 물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생겼다.  이후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빗발쳤고, 그런 독작들의 욕구에 발맞춰 '송인섭 교수의 공부는 전략이다'를 출간하였다.  이어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한 성공 사례들을 유형별로 엮어 '송인섭 교수의 공부는 실천이다'를 출간하였다.  유형별로 아이들의 공부약점분석, 케이스별 맞춤처방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앞서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대화기술 코칭'을 소개했다.  학습 코칭은 부모의 관점에서 출발한다.  부모가 자녀의 코치가 되어 자녀에게 현재상황과 목표상황을 인식시키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격을 발견하여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나의 자녀가 해야 할 행동 계획을 수립하여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송인섭 교수의 공부는 실천이다'의 관점은 학생 자신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뚜렷한 목적의식'과 '꾸준함'에 있으며 여기서 더 강조되는 것이 바로 '뚜렷한 목적의식'이라는 것이다.  즉 아이 스스로 목적의식을 갖고 공부에 임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중학생 이상이나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학생 본인에게 추천할 수 있다.  하지만 송인섭 교수 본인이 밝혔듯이 EBS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론이니 만큼 부모코치 역할의 중요성은 크다.  결국 우리의 자녀가 공부하는 목표와 방법에 대해 터득하여 스스로 우등생의 선순환을 이룰 때까지는 부모코치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실천 프로그램
  •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법: 나만의 꿈과 목표를 세워라.
  • 스스로 컨트롤하는 법: 나를 다스리면 성적은 저절로 오른다.
  • 자신이 몰랐던 문제점을 찾는 법: 내안의 새로운 힘을 이끌어내라.


1. 나만의 꿈과 목표를 세워라
우리 부모들이 자식에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너 영어 좀 잘해라.',  '수학 점수가 그게 뭐니?', '뉘 집 아들은 서울대 무슨과 갔다더라.'  난 그 부모에게 묻고 싶다.  영어 잘하라면서 영어권 국가에 얼마나 자주 데려다 주었는지, 아니 그게 어려웠다면 이태원 또는 영어권 국가의 아이들이 있는 곳에 데려가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얼마나 노력해 주었는지 말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영어와 수학을 잘해서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르고있다.  아니 사용한 적이 없다.  부모들이여 노력하자.  우리의 아이들이 왜 배워야 하는지, 배우는 것 자체가 얼마나 재미있고 나의 목표를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자.  

여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각종 검사도구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 아이의 적성이나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큰 목표를 세워보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볼 수도 있다.  의사가 목표라면 의사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작가가 꿈이라면 작가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듣게 하자.  그래서 부모의 목표가 아닌 아이 자신의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를 향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자.



2. 나를 다스리면 성적은 저절로 오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공부를 하려고 하면 옆집 TV소리까지 신경을 거슬려하고 의자에 자갈이라도 깔려 있는지 불편해 하며 5분을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는 아이가 MP3는 2시간을 듣고 스타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일에는 물불을 안 가린다.  시험만 보면 불안해하는 아이, 인터넷과 게임에 빠진 아이, 책상 앞에 앉아 딴 생각을 하는 아이들은 쉽게 볼 수 있는 우리 자녀의 모습이다.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게 만들까?
공부 이외에 다른 것에 빠진 이유를 부모와 함게 밝히고 아이와 적극적 대화를 통해 갈등 요인을 제거해야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인가 부모에게 바라는게 있고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관심을 딴 곳에 돌려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무조건 적인 금지 보다는 서서히 기초 공부부터 다시 시작하며 자신의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을 쏟고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때마다 보상을 해보자.  그리고 이런 일들이 자녀 스스로 통제력을 갖고 혼자서 이룬 것임을 알려주고 칭찬하자.



3. 내 안의 새로운 힘을 끌어내라
먼저 기본으로 돌아가자.  성적이 좋지 않고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기초가 부족하다.  그리고 기초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방법은 또 다른 사교육이 아니라 교과서에 충실하는 것이다.  쉽고 기본적인 것을 쌓아 올려가며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고 그런 재미가 더욱 심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이 되도록 만들어야한다.  공부를 규칙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잠자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규칙적이어야 한다.  공부를 한다고 잠을 적게 잘 필요는 없다.  적절한 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자고 깨기만 해도 규칙적인 공부를 하는 습관의 반이 완성되는 것이다. 

또 매일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코치와 함께 매일 정해진 시간에 대화하고 그날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것을 하고 어떤 것을 하지 못했는지, 못한 것은 왜 못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아이 스스로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우리 부모들은 (심지어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던 부모들도) 정답을 알고 있다.  공부는 스스로 해야 된다는 것을 또, 책상에 오래 앉아 았다고 절대 공부 잘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안다.  결국 공부는 우리 아이 스스로 해야 한다.  학교도 학원도 인강도 참고서도 스스로 공부하기 위한 도구여야 한다.  도구를 목적으로 여기고 맡겨 놓으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딴 세상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부모는 최고의 선생님이고 코치이다.  부모가 관심을 놓아버린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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