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essing of a Skinned Knee: 유대인의 교육법

요리 영어 & 기타/학습코칭 2009. 3. 17. 17:11


내 아이 그만하면 충분하다(The Blessing of a Skinned Knee)
  : 아이의 영혼을 꺽지 않고 좋은 사람으로 키우는 유대인 부모의 자녀 양육법

<지은이: 웬디 모겔 Wendy Mogel>
임상 심리학자로 아동 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부모, 교사, 성직자, 교육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늘날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남편과 두 딸과 함께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모겔 박사는 이 책에서 심리학과 유대교를 통합한 관점으로 자녀양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문제를 진단과 치료만으로 해결하는데 어려움과 부족함을 느껴온 독자라면, 예방 차원에서 자녀양육의 해법을 이야기하는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모겔 박사의 홈페이지는 www.wendymogel.com 이다.
<옮긴이: 안승철>
사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생리학 전공)을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교실 부교수이다.  옮긴 책으로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가 있다.



이 책을 소개하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특별히 아이를 양육하기 위한 당신과 당신 부부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책의 저자 웬디 모겔 박사도 본인과 가정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고 그 방법대로 실천하며 살았다.  아동심리학의 박사라는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부유층 자녀의 심리를 상담을 하면서 나름의 지식과 철학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본인의 두아이 뿐 아니라 치료를 위해 상담하는 고객의 자녀들에게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드는데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며 본인이 배우고 실천하는 지식에 대해서도 스스로 의심을 갖게 되었다. 

과연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왜 아이들은 교과서대로 해석되어지지 않고 또 변화되지 않는 것인가?  웬디 모겔 박사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우연히 만난 종교에서 찾았다.  결국 자녀의 양육은 수학적 풀이처럼 정해진 답을 향하여 가는 풀이 과정이 아니라 식물과 동물같은 자연의 생명체를 키우면서 환경과 싸워 나가는 과학이상의 철학적이며 종교적인 삶 자체라는 것이다.
이에 저자 웬디 모겔은 유대 지식인들이 자녀양육에 있어 중요하다고 간주했던 9가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유대인 부모들이 수 세기 동안 지켜온 자녀 양육의 청사진

1. 당신의 자녀들이 독특하면서도 평범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것
2. 부모를 공경하고 타인을 존중하도록 가르칠 것
3. 쾌활하고 자신감 넘치며 용기 있게 자라도록 가르칠 것
4. 자신이 받는 축복에 감사하도록 가르칠 것
5. 일이 소중함을 알도록 가르칠 것
6. 식탁이 제단임을 깨달아 중용과 찬양과 성스러움으로 음식을 대하도록 할 것
7. 규칙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을 연습시킬 것
8. 지금 이 시간의 소중함을 가르칠 것
9. 신에 대해 가르칠 것


만약 당신이 '내 아이 그만하면 충분하다'를 읽게 된다면 몇 가지 점에 대해 당황하게 될 것이다. 
첫째, 저자 웬디 모겔은 아동심리학 박사이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유대교라는 생소한 종교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어 유대교에 생소한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과 관계없는 종교적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  둘째, 아이 양육에 대한 저자의 기본 철학이 최고 인재를 지향하지 않고 좋은 사람을 지향하고 있기에 과연 이런 철학을 내 아이에게도 적용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셋째, 유대인 부모들이 지켜온 자녀 양육의 기본 원칙들이 남녀 차이의 인정, 부모에 대한 공경심 강조, 사회 속에 방임적 환경 조성, 집안일 시키기, 종교로의 귀의 등 현 시대 - 특히, 한국처럼 경쟁 중심의 양육 환경 속 - 를 살고 있는 우리 부모에게 혼란을 일을 킬 만한 것들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을 명찰없이 보낸 소포에 들어 있는 작은 씨로 보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가 할 일은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영양분을 공급하고 잡초를 뽑는 일이다.  어떤 꽃을 얻게 될지 언제 그 꽃이 필지는 당신이 결정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웬디 모겔은 내 자식은 나의 분신이며 나보다 더 좋은 세상에 살아야 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만든 양육방식대로 따라야 할 것이라 믿는 많은 어리석은 부모 - 나를 포함하여 - 에게 과연 당신 자녀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라 말한다.

이제 당신이 대답하여야 할 차례다.  공부를 많이 한, 또는 부를 쌓은, 그것도 아니라면 당신의 부모에게 인생의 행로를 강요당했던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당신이 다시 당신 자녀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가장 중요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있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자녀가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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