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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생활198

[얼바인의 이우연] 얼바인 어린이 축구팀(Irvine 'AYSO' Soccer Team) 미국 초등학생들은 공부보다 체력쌓는데 주력하느라 스포츠 팀은 두, 세개씩 참여하는 것 같다. 봄엔 야구, 여름엔 수영, 이번엔 축구팀이 개강을 했다. 여기 얼바인 어린이 축구단은 이미 6월에 신청을 해서 (http://www.ayso.org) 7월에 팀을 짜면 8월 초에 Tryout 을 한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 영무는 팀을 짜서 과외로 한 6개월 동안 축구 코치를 모셔와 한 명당 한달에 4회/10만원 에 시킨 적이 있었다. 여기는 한국보다 절반 가격에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실력 까지 늘릴 수 있는 금상첨화의 스포츠 활동이 바로 축구다. 수정이는 한국에서 태권도로 씩씩해진 자태를 하기 싫다는 리듬체조를 1년 시켜서 조금 예쁘게 만들어놨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오빠따라 사정사정하길래 여자 축구팀에.. 2009. 9. 17.
얼바인의 워터파크 'Wild Rivers' Swim Team 에서 물놀이 파크로 소풍을 가는 날 - 매일 똑같은 수영팀 수영장에서 수업하다가 물놀이를 하러 간다고 하니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얼바인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Wild Rivers 로 출발! 티켓은 단체로 구입하니 제법 경제적이었다.(어른 $ 21, 아이 $ 15) 굳이 비교하자면 용인의 캐러비안 베이가 훨씬 넓고 아기자기 하면서 고급스러운 것 같았다. 그래도 아이들은 kiddy pool 과 다양한 종류의 waterslide 들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물에서 나오질 않았다. 어느 물놀이 장에나 있는 유수풀.. 하지만 두 가지 다른 점.. 수영모 안쓰는 것과 햇님을 두려워 않고 즐긴다는 것! Wave Pool - 시간에 맞춰 밀려오는 인공 파도를 즐기는 곳 어린이 전용 물 놀이터, .. 2009. 8. 24.
Anaheim(애나하임)의 서커스 공연 Ringling Bros and Barnum & Bailey Circus 가 Anaheim 에 새로운 그들의 Zing Zang Zoom show 를 공연하러 왔다. The World's Greatest Show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토요일 오후, 웅장한 Honda Center 에 거의 관객이 찼다. 서커스 표는 $15 에서 $90 까지 천차만별인데, 어느 정도 잘 보이는 자리를 사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니 tax와 shipping fee 까지 $45 들었다. Honda Center 의 일반 주차비는 $20.. 입구에서 팜플렛을 팔고 있다. 공연장 들어가기 전 홀에서는 각종 기념품이나 간식 등을 팔고 있다. 게토레이나 Lipton 같은 음료수가 세배나 비싸고, 그 흔한 콜라도 2배쯤,, 팝콘이나 하겐다즈 아이.. 2009. 8. 7.
얼바인 축구팀 Tryout (American Youth Soccer Organization) 얼바인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스포츠 팀에 등록하여 체력을 단련시키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다. 그 중 Soccer Team 은 남자아이들 뿐 아니라 여자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운이 좋으면 자기 다니는 학교 운동장 뒷 뜰에서 축구팀의 연습이 있다. 등록은 http://www.aysoirvine.org 에 방문하여 알아보면 된다. 한 명당 $ 130 등록비를 내고 원하면 $ 75 donation 을 한다. 9살 까지는 tryout 없이 나이대로 팀이 짜여지고, 10살 부터는 세 번의 tryout 을 걸쳐 팀을 나누는데, 영무는 마지막 tryout 에 참여했다. 일단 등록을 하면 tryout 날짜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해당 장소와 시간에 맞추어 shinguards(다리 보호대.. 2009. 7. 30.
[얼바인의 이우연] 얼바인 어린이 수영팀 (Village Park Swim Team in Irvine - Piranhas) 얼바인에 와서 학교 다음으로 좋은 것은 아이들을 계절마다 다양한 스포츠 팀에 넣어서 제대로 운동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무는 얼바인에 온지 한 달 조금 지나 Irvine Pony League 인 A's Athletics Baseballl Team 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미국의 대표 스포츠 야구를 알아야 미국 문화를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슬슬 수영팀 모집으로 시끌 시끌했다. 얼바인은 일년 내내 수영하기 좋은 동네 같다. 아파트마다 수영장이 있고, 2,30분만 운전하고 가면 탁 트인 바닷가 해변이 어디에든 있다. 수영을 못하고는 얼바인에서 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얼바인 지역에서 거주한다면, 얼바인 지구 수영단 19개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되는데, http://w.. 2009. 7. 15.
[얼바인의 이우연] 美초등학교도서관세일: Book Sale University Park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1주일에 2권씩 책을 빌려갈 수 있다. 그러나 책을 빌린 다음 주까지는 반납해야 다른 책을 다시 대출할 수 있다. 만약 빌려간 책을 잃어버리면, 빌린 책의 판매 가격을 물어내야 한다. 수정이는 어린데다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몇 번의 벌금 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학기가 끝날 무렵, Open House 때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오는 날 Book Sale 행사를 동시에 한다. 새 책을 이 때에 맞춰 가져다 놓고 정가에 판매한다. 물론 아마존 닷컴에서 더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shipping cost 까지 생각하면, 한두 권 사주기엔 괜찮다고 생각한다. 영무는 최근 영화로도 나온 Igor 이란 책을 골랐다. 괴기스러워 보이는 .. 2009. 6. 29.
[얼바인의 이우연] ELD Potluck Party 1년에 한 번 학기를 마감할 때, 모든 ELD 반들은 엄마들에게 각자 자기 나라의 고유음식을 만들어 오게 하여 Party 를 한다. UP의 경우, Japanese 가 가장 많고, Korean 이 그 다음, 그리고 소수의 Chinese, Indian, Turkish, Italian, Iranian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해온 음식은 테이블에 늘어놓고, 디저트가 아니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요리이어야 하며, 반드시 집에서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든 웰빙음식이어야 했으며, 요리의 이름과 재료및 만드는 법까지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영어로 종이에 상세히 적어 붙여 놓아야 한다. 고민을 하다, 빨간 떡볶이는 매울까봐, 나는 15인분의 궁중 떡볶이를 준비했는데, 빨간 떡볶이를 안 맵게 해온 엄마의 요리가 아이들에.. 2009. 6. 25.
얼바인 어린이야구팀 A's Athletic 시즌 송별회 영무가 속한 Irvine Pony League(얼바인 지역 소년 야구단)의 A's Athletic팀 송별회가 team mom이 사는 아파트 내의 community swimming pool에서 pool party로 열렸다. 지난 2월 20일경 시작해서 3개월쯤 열린 baseball season이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시즌 초기에서 중기까지 쭉 1, 2등을 달리다 말기에 Tigers와 Red Sox 팀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치열하게 겨루다 결국 2등으로 시즌을 마감을 했다. 파티는 Pot luck(각자 음식을 조금씩 가져오는 파티방식)이라서 각 family 당, 메인 요리나 샐러드, 디저트 중 하나를 가져와서 모두 같이 즐기는 모임이다. 미국 현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4, 5살때 부터 야구단에 .. 2009. 6. 21.
미국 초등학교 과학 실습 수업: Science Lab Class 과학 수업은 이론을 바탕으로 하지만 실험이 몇 배로 실습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북돋워주기 위한 선생님의 노력과 활동이 많은 이곳의 과학교육은 영무와 수정이가 너무 좋아한다. 미국 초등학교의 과학 시간은 이론과 실습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론은 담임 선생님과 배우고, 실습은 따로 담당 선생님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 배운 이론에 해당하는 실험이나 제작 실기 수업을 한다. 오늘은 실습 수업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날이다. 4학년을 맡고 계신 Mrs. Bennett 이라는 Science Teacher이다. 전기와 전류에 대해 배우고 나서 아이들이 한 팀을 이루어 만든 극장을 손봐주고 계시다. 아이들이 신체 기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 2009. 6. 21.
미국 초등학교공개수업: Open House Irvine의 초등학교들은 모두 학기가 끝날 무렵 Open House를 한다. 한국과 같은 참여 수업은 아니고 학생들의 교실을 Open 하여, 그동안 공부했던 아이들의 Portfolio 관람 및 전체적인 아이의 학습상황이나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관해 자연스럽게 선생님의 한마디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영무는 University Park Elementary 4th grader의 A반에 재학 중이다. 영무는 쑥스러운 모습으로 담임을 맡고 계신 Mrs. Asnon 선생님과 사진 한 장 찍었다. 영무가 내성적인 편이어서 급우간에 말 수가 많은 편은 아니나, 수업시간에 참여는 꼬박꼬박하고 숙제를 한 번도 빠짐없이 다 해왔고, 책임감이 강하며 집중력이 강하고, Presentation을 잘 한다고 칭찬하셨다... 2009. 6. 19.
2학년 ELD Fairy Tale Show (영어동화 뮤지컬 공연) 1~3학년 ELD 반에서는 매 해 한 번씩 수업시간에 배운 Fairy Tales 들로 뮤지컬 공연을 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Story Telling 으로 들려주고, Reading 과 Writing activities 를 끝낸 아이들은 Script 를 받아 거의 몇 주 동안 매일 연습을 했다. Listening 으로 시작한 영어 동화를 Reading 과 Writing 을 거쳐서 Acting Out 까지 함으로 Speaking 에 자신감을 더할 수 있어서 뮤지컬을 정말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인 듯하다. 첫번째 이야기는 Three Little Pigs 두 번째 이야기는The Billy Goats Gruff 세 번째 이야기는 Snow White 네 번째 이야기는 Goldilocks and three bea.. 2009. 6. 18.
[얼바인의 이우연] Gold Rush(골드러쉬) 아들 영무의 초등학교에서 4학년 전체의 'Gold Dust or Bust' (Gold Rush에 관한 뮤지컬 Performance)가 있는 날이다. 영무는 지난 달 Social Studies(한국 초등학교의 사회에 해당하는 과목) 시간에 Gold Rush에 관해 배웠다. Gold Rush란 1848부터 49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금이 발견되고 그 후로 십여년 동안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금을 캐러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이 지역이 1850년 정식으로 주(State)가 된 역사적인 사건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 Sherry는 공연 일주일 전 초대장을 받았다. 고풍스런 종이와 폰트로 'Gold Dust or Bust'의 공연 시간과 장소를 알려준다. 사소한 것에도 세심한 배려와 준비를 하는 학교 행정이 놀랍고 .. 2009. 5. 15.
[얼바인의 이우연] 어머니날 미국은 어버이날이 나뉘어져 있다. 5월 10일은 어머니의 날이다. 오후에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방과후 학교)에 영무와 수정이를 데리러 가보니 아이들이 다짜고짜 눈을 감으라고 한다. 눈을 감자 큰소리로 "Mother's Day! Mother's Day! Today is Mother's Day. Thank you, mother. This is for you!"라고 chanting을 하더니 눈을 뜨라고 한다. 눈을 떠보니 함박 웃음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든 커다란 Mother's Day 카드를 내민다. 카드에 색종이를 오려 예쁘게 꽃을 만들어 표지를 만들고 수정이 이름을 적었다. 귀여운 녀석이 이쁜 짓을 했다. 숙제를 도와주셔서 고맙고 엄마의 날에 수정이가 아침을 만들겠.. 2009. 5. 12.
얼바인의 이우연: 수정, 미국 생일파티에서 슬리퍼로 암벽 오르다 수정이가 방과 후에 다니는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After school program) 친구 Benett이 생일 파티에 수정이를 초대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다니 나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수정이를 학교에 보내 놓으면 CDC를 마칠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정이의 교우 관계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식 생일파티는 어떻게 하는지 은근히 기대도 된다. 생일 파티는 집 근처의 Boomers라는 작은 놀이 공원에서 열린다는 초대장을 수정이가 들고 왔다. 한국에서도 일부의 엄마들이 생일이 같은 달인 아이끼리 묶어 공원에서 공.. 2009. 5. 8.
얼바인의 이우연: BBQ Party at Jacuzzi(얼바인 아파트에서 바베큐 파티) 쥔장 Sherry가 살고 있는 얼바인의 아파트는 2 room, 2 bathroom의 작은 아파트에 속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파트 앞에는 18홀의 골프장이 있고 아파트 내에는 오리가 헤엄치는 연못과 Jacuzzi(자쿠지)가 포함된 바베큐 시설이 있다. 아파트 입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Sherry는 영빠(남편의 애칭)가 휴가온 기념으로 점심을 자쿠지에서 BBQ파티로 하기로 했다. 아파트 안의 바베큐 시설은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잠금 장치가 되어 있고 안에는 2대의 바베큐 시설, 2개의 식탁과 의자세트, 남녀 화장실 그리고 따뜻한 물과 스파 장치가 되어 있는 자쿠지를 포함하고 있다. 날씨도 우리의 BBQ 파티를 위해 환상적인 캘리포니아의 봄날씨를 보여준다. 영무와 수정이.. 2009. 4. 24.
얼바인의 이우연: Multicultural Day(미국 초등학교 문화소개의 날) 영무와 수정이가 다니는 Irvine의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날인 Multicultural Day 행사가 있었다.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 학생들의 엄마들이 모여 장승, 포스터, 제기 등을 만들고 한복, 탈, 복주머니, 공기 등 한국의 전통 행사, 의복, 음식 등을 준비하여 전교 학생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Multicultural Day 행사에는 한국 출신자 뿐 아니라 인도, 핀란드, 멕시코, 일본, 독일 등 많은 나라의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참여했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과 학부모가 오랫 시간을 준비하여 자신의 국가와 문화를 소개하려고 노력을 한 행사였다. 그 중에서도 동양권 학부모, 더 정확하게 말.. 2009. 4. 15.
얼바인의 이우연: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 4학년 커리큘럼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 쥔장 Sherry의 아들 영무는 University Park 초등학교의 4학년 2학기에 현재 재학중이다. 4학년은 이 학교에 총 두 반 밖에 없는데, 한 반에 24명 정도이다. 그 중 9명이 아시아 계통이면 괜찮은 건지... 어쨌든 모두 perfect 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우리 영무에게 도움이 될 친구들로 가득한 교실이다. 한국의 사회에 해당하는 4학년 Our Califonia 교과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 한국에서 2년 영어학원을 다니고 왔는데도 말수가 적은 모양이다. 토요일날 학교 대청소의 날이라고 부모님들 오라고 해서 갔더니 선생님이 영무의 학교 생활에 대해 하신 말씀이다. 4학년 Science 교과서 첫 Science 단원 평가는 .. 2009. 2. 13.
얼바인의 이우연: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의 2학년 숙제 쥔장 Sherry의 딸 수정이는 한국에서 공부할 때도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빠와 엄마가 옆에 붙어서 기초부터 지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선천적으로 수학에 흥미를 갖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런 수정이가 이제 미국에서 영어로 수학을 해야한다. Sherry가 보기에도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수정이는 엄마의 예상대로 영어로 배우는 수학에 적응을 빨리 하지 못하고 있다. 수정이가 힘들어하는 영어로 수학풀기 이 곳 얼바인에 와서 내 아이를 미국 학교에 보내는 실감이 나는 데는 1주도 채 안 걸렸다. 어느 날 CDC(방과후 수업)에 아이들을 데리러 갔는데, 거기서 딸 담임 선생님이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깜짝 놀라 상담을 했더니, 딸아이가 수학 문제를 영어로 읽어야 하는 부분에서 너무 힘들어 한.. 2009. 2. 4.
얼바인의 이우연: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의 방과후 프로그램(CDC) CDC의 다양한 활동 쥔장 Sherry는 UCI TEFL 수업이 3:30에 끝나므로 2:30에 끝나는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pick-up하러 갈 수가 없다. 그래서 현재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After school program에 아이들을 등록했다. CDC는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말한다. CDC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에서 원하는 날을 선택해 방과 후 학습을 신청할 수 있는데, Sherry는 아이들이 어차피 수업 후 집에 와봐야 영어로 얘기하며 어울릴 neighbor 찾기도 힘드니 투자하는 셈치고 매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CDC에 등록한 영무와 수정 5일을 모두 보낸다면 한 명당 $423이다. 둘째 아이부터는 sibling discount(형제 할인) 10%.. 2009. 2. 4.
얼바인의 이우연: 이삿날 쥔장 Sherry와 영무, 수정이 등 우리 3명은 2008년 12월 31일 8:30am LA에 도착해서 2009년 1월 11일까지는 이곳 Irvine에 6개월 먼저 와있던 전 직장 동료인 Helen선배의 집에서 쭈욱 신세를 지다가 오늘에서야 두 family(2 Moms + 4 Kids)가 살 수 있을 30평 정도의 2 bedrooms, 2 bathrooms 아파트로 옮겼다. 이사온 새집: 2 Rooms, 2 Baths, 1 Livingroom 큰 집으로 옮기고 보니 기분이 좋다. 뭐 집 안이야 정말 하얗게 깨끗했다. 하지만 바닥이 카페트라는 건 우리 아이들과 나의 만성 비염을 더 악화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사온 아파트 현관 바로 앞에는 호수가 있어 오리들이 빵 부스러기를 던져 주면 몰려 온다. .. 2009. 1. 23.
얼바인의 이우연: 어린이 야구단 가입 바쁘게 일주일이 가는 동안 영무가 관심있어 하는 Baseball Team 에 넣을 수 있는 Try out 을 하는 날이 왔다.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이 근처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Irvine Pony에 가서 야구 실력을 가늠받아야 한다. 일단 $170 등록비를 내고 양식서를 제출한 후, 번호표를 받고는 Baseball field에 8명씩 들어갔다. Try out에 온 아이들 중 영무와 영무 친구만 한국인이다. 게다가 글러브도 안가져오고 유니폼도 안 입었다. 뭐 이것도 다 아이들의 놀이이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야구 공받기 테스트에서 영무는 하나도 잡질 못했다. 두번째 피칭 테스트에서는 엉성한 폼으로 대충 힘없이 던졌다. 세번째 배팅 테스트에서 세 개의 공 중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 이렇.. 2009.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