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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3

[얼바인의 이우연] 영무의 11번째 생일파티 얼바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생일파티를 풀장에서 하는 일이 많다. 영무도 친구들 생일파티를 다녀보면 하루종일 물놀이 하면서 친구들과 즐기는 Pool Party 가 제일 좋다고 해서 이번 영무 생일은 그렇게 하기로 했다. 영무가 직접 파워포인트로 만든 초대장 한국도 생일파티 초대를 하려면 초대장을 보내지만, 특히 미국은 초대장을 받은 아이의 엄마들이 초대한 엄마에게 RSVP(원래 불어로 "Répondez S'il Vous Plaît" 의 약자이며, 영어로는 "Please reply." 라는 뜻) 즉, 참석여부를 통지할 것을 말한다. 그래서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초대장을 보내고 생일 이틀 전까지 RSVP를 해달라고 초대장에 쓰면된다. 드디어 영무의 생일날,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Rancho San .. 2010. 5. 27.
[얼바인의 이우연] 어린이 여자 소프트볼 팀 (Irvine Girls Softball Team) 작년에 처음 영무가 얼바인 소년 야구팀에 들어 야구를 하던 때를 생각해보니, 고학년에 남자 아이들이라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코치가 각종 skill 도 많이 가르쳐주고, 나름 약간의 push 도 하면서 게임 때도 좀 더 경쟁심을 가지고 경기했던 것 같다. 올해 수정이가 가입한 얼바인 여자 어린이 Softball Team은 저학년에 어린 소녀들이라 그런지 점수도 기록을 안하고 한 이닝 당 5점 이상만 나와도 바로 다음 이닝으로 넘어가고, 승패를 따로 갈라 Play-off 전을 하는 대신 모든 경기를 마친 5월 중순 쯤, 각 팀에서 코치의 명에 따라 5명씩 All Star 전에 내보내어 그들끼리 따로 제대로 된 Softball 시합을 한다고 한다. 암튼, 이번에 수정이는 단순하게 오빠가 입었던 야구 유니폼이 .. 2010. 5. 11.
얼바인의 이우연: 수정, 미국 생일파티에서 슬리퍼로 암벽 오르다 수정이가 방과 후에 다니는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After school program) 친구 Benett이 생일 파티에 수정이를 초대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다니 나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수정이를 학교에 보내 놓으면 CDC를 마칠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정이의 교우 관계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식 생일파티는 어떻게 하는지 은근히 기대도 된다. 생일 파티는 집 근처의 Boomers라는 작은 놀이 공원에서 열린다는 초대장을 수정이가 들고 왔다. 한국에서도 일부의 엄마들이 생일이 같은 달인 아이끼리 묶어 공원에서 공.. 200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