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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2

얼바인의 이우연: La Jolla, San Diego(샌디에고 라호야 비치) 남편의 휴가로 온 가족이 미국에서 함께한 두번째 여행지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라호야 비치이다. 샌디에고는 씨월드와 발보아 공원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태평양을 가슴에 품은 라호야 비치를 봐야 샌디에고를 여행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샌디에고 동물원을 관람하고 바로 라호야 비치로 향했다. 컴팩트형 디지털 똑딱이 카메라로 역광의 사진을 찍기라 꺼려지기도 했지만 세상을 모두 덮은 듯한 태평양을 한 가슴 안고 있는 라호야 비치의 모습을 보고 어찌 사진 한 장 안남길 수 있을까? 오랫만에 남편과도 직찍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비록 두아이의 아빠와 엄마가 되었지만 라호야비치의 모습 속에 우리도 옛 연인의 기억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 영빠(남편을 부르는 애칭), 항상 건강해야 돼. 글구 우리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자.. 2009. 4. 22.
[얼바인의 이우연] San Diego Zoo(샌디에고 동물원) 나와 아이들이 기대했던 날이 왔다. 남편이 10일의 휴가를 내어 나와 아이들을 보러 얼바인에 온 것이다. 남편에게는 얼바인의 집에 머무르며 근처를 돌아보는 것도 여행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방학을 이용해 여행도 하고 오랫만에 아빠의 정도 느끼게 해줄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선택한 여행지가 샌디에고 동물원이다. 샌디에고의 멋진 자연과 영무, 수정이가 좋아하는 많은 동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졌다. 그동안 혼자서 했던 낯선 곳으로의 운전도 남편에게 잠시 맡기고 샌디에고로 출발 ~~ 영무의 야구단에서 시합이 있어 오후 늦게서야 샌디에고로 출발했다. 밤 늦게서야 호텔에 도착한 영무는 야구시합으로 힘들었는데도 평소 좋아하는 'Diary of a Wimpy Kid'를 손에서 놓치 않고 열독 중이다.. 200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