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북리뷰51 [라이프롱잉글리쉬] Cherub 북리뷰 초등학교 6학년 초까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책을 읽혀야할 지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공립도서관에 가면 추천도서 리스트가 학년마다 있어 기본적인 책들은 다 읽힐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학교를 가며 영무는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그리고 작가 스타일이 정해지기 시작하며 엄마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원하는 책이 시중에 나오자 마자 서점으로 달려가 사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시리즈물을 읽으며 1, 2, 3권이 끝나면, 4권이 나올 때까지 목이 빠져라 기다리기도 하고 그 사이에 세가지 다른 시리즈를 동시에 읽기도 한다. 그 시리즈물 중의 하나가 요새 영무가 읽는 SPY Series 인 Robert Muchamore 라는 작가의 Cherub이라는 책이다. 제 1 권 The Recruit 영무의 북리뷰 .. 2011. 11. 10. [라이프롱잉글리쉬] 영화로 제작된 유명한 영어책 (Books into Movie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2, 30권 정도는 직원이 권해주는 대로 사다 읽힐 순 있다고는 해도 스스로 영어 책을 고를 수준이나 연령이 되기까지는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어강사를 오랜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두권은 아이가 한 번 그림만 대충 또는 두 챕터 읽다 흥미를 읽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 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2011. 2. 23. [라이프롱잉글리쉬] 'The Lost Hero' 북리뷰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한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를 기반에 둔 이야기 --- Percy Jackson 에 이어지는 Rick Riordan 의 새 기획 시리즈인 'The Lost Hero' 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벌써 팬시장을 단단히 확고해놓은 분위기이다. 영무는 The Red Pyramid 이후로 고대 이집트 신들에 푹 빠져있다가 이 책이 나오면서 그리스와 로마신들에 관한 이야기로 관심을 돌렸다. The Lost Hero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역시 Rick Riordan 이라며 팬으로서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주인공 Jason 은 제우스(Zeus)의 아들, 그의 친구 Leo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터스(Hephaestus)의 아들, Jason 의 여자친구 Piper 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 2011. 1. 5. [라이프롱잉글리쉬] 나니아 연대기 -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수정이는 친구와 같이 읽기 시작한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라는 책을 끝내고는 재미있었다며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나니아 연대기 3편인,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를 보고 왔다. 책을 읽은 후, 내용을 잊어버리기 전에 할 수 있는 Reading/ Writing Activities 를 생각하다 수정이와 같이 '나니아 연대기' 책 이야기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연극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같이 연극 무대를 만들어 보았다. 1950년에 출판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 문학 작가 C.S. Lewis의 Fantasy 소설로 1940년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런던을 배경으로 전쟁 중 런던의 공습을 피해 변두리 시골인 Kirke 교수의 집.. 2010. 12. 27. [라이프롱잉글리쉬] The Red Pyramid (레드 피라미드) 북리뷰 작년 내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베스트 셀러인 'Percy Jackson & The Olympians' 시리즈를 읽더니 그 책의 작가 Rick Riordan 에게 푹 빠졌다. 요즘 영무는 그리스, 로마, 이집트 신화 이야기에 관련된 책만 몇 달째 읽고 있다. 사실 Harry Potter 도 4권 올라가면서 문체가 지루하다며 흥미를 잃은 영무는 J.K. Rowling 보다 Rick Riordan 작품이 본인한테는 더 맞다며 좋은 작가는 절대 독자를 지루하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장르: 공상, 모험▶권장학년:4~6학년▶주제: 사회의 규범과 명령, 가족애, 희생▶출판일: 2011년 8월▶출판사: Disney-Hyperion▶총페이지수: 544 페이지 ▶ISBN: 978-1423113454▶작가: Ric.. 2010. 10. 15. [라이프롱잉글리쉬] 'Tales of a Fourth Grade Nothing' 북리뷰 1달 전에 4학년이 된 왈가닥 수정이는 upper grader가 되었다고 아침마다 제법 머리도 묶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기도 하는 것이 귀엽다. 오랜만에 집어든 Judy Blume 의 책... 집에서 막내라서 불만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던 수정은 Tales of a Fourth Grade Nothing 을 읽고 첫째로 태어났어도 힘든 점이 많았겠다며 오빠를 조금은 이해하는 듯한 눈치다. ▶Genre: 코미디, 유머, 사실주의 소설 시리즈▶권장학년: 3학년~5학년 ▶주제: 형제간의 갈등, 우애▶출판일: 2007년 4월 ▶출판사: Puffin▶총페이지수: 144 페이지▶ISBN: 978-0142408810 주인공 Peter 와 Fudge 네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80년대 이.. 2010. 10. 8. [라이프롱잉글리쉬] 'James and the Giant Peach' 북리뷰 쥔장 Sherry가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던 정상어학원에서 가장 즐겼던 시간은 Reading 시간이다. 5학년 쯤 되면 200페이지가 넘는 Chapter Book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한 번에 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읽고, 읽은 부분의 내용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분석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과정 중에 학생들이 단순한 흥미 이상인 문학의 필수요소인 Reading Skills을 배우고 장르, 주제, 배경, 플롯 등을 Speaking으로 끌어내며 Discussion까지 해볼 수 있다. 이 후, 집에서는 그날 읽은 내용에 관해 간단히 Summary 나 Report 를 쓰든지, 주제에 관해 Essay를 써보는 등 Writing 으로까지 연결하여 언어의 완성을 맛볼 수 있는 아주 역동적인 수업방식이다. 이제 .. 2010. 3. 2. [라이프롱잉글리쉬] 'Diary of a Wimpy Kid' 북리뷰 영무는 대모초등학교 3학년을 2008년 12월까지 다니면서 정상어학원 LS A 과정을 마치고 2009년 1월에 이 곳 얼바인의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의 정규반에 입학하게 되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Speaking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한 달쯤 되니 말문이 터졌다. 아직도 문법이나 억양, 발음이 완벽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Independent Reading이 되고, 또한 읽은 내용을 잘 정리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수정이가 읽는 책들에 비해 영무가 읽는 책은 100~200 페이지가 더 많고 고학년들이 읽기 좋은 주제로 되어있으며 내용을 분석할 때 보다 깊이 들어가 디테일한 부분을 터치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인물 성격의 묘사.. 2010. 1. 25. [라이프롱잉글리쉬] 'The Holly Joliday', Judy Moody 북리뷰 쥔장 Sherry와 Reading 수업을 하는 딸, 수정이는 서울 대모초등학교 1학년을 12월까지 다니면서 정상어학원 DS A 과정을 2개월 채 못 끝내고 이곳 얼바인의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에 오게 되었다. 2학년 ELD 반에서 6개월 지내고, 정규 3학년에 들어간 이후 숙제로 일주일에 한 권 Chapter Book 을 읽고 summary를 해가고 있다. 처음엔 Math에 비해 Language Arts가 어렵다고 했는데, 집에서 하루에 30분 읽기를 꾸준히 해주었더니, 제법 문장력과 이해력도 생기고 Summary Writing에도 자신이 붙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 가서 본인이 쉽고 흥미있어 하는 책으로 부모가 함께 골라주고 집에서도 부담없이 읽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 2010. 1. 19. 이전 1 2 3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