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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생활

초6 과학 프로젝트(Science Fair Project)

by LE Network Inc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6학년이 시작되자마자 과학 선생님으로부터 영무는 Science Fair Project 관한 두툼한 packet 받아왔었고 9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1 14 오늘에서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무는 칫솔에 사는 박테리아를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주제로 평소에 엄마인 쥔장 Sherry 로부터 잔소리로 듣던  치명적 박테리아가 실제로 본인이 쓰는 칫솔에 살고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충격반 호기심반 내내 즐거워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순서는

1)      본인이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 정하기

2)      관련 정보 모으기

3)      근거에 기준한 가설 세우기

4)      실험 계획과 재료 준비

5)      단계별 실험 (최소 5)

6)      실험 측정 결과 정리 보고

7)       보고서 제출

8)      포스터 보드 만들기 주제 발표


 

앞서 언급한대로 주제는 칫솔의 세균을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모색으로 정하고,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모으기 시작했다. 리서치에 따르면 박테리아를 없앨 있는 물질은 항생제, 방부제, 소독제 등인데, 칫솔은 입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해가 없는 소금이나 식초가 실험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시중에 나와있는 레몬, 식초, 소금 많이 나와있는 자연 세정제에서 힌트를 얻었다. 영무는 산성이 강한 식초가 가장 살균력이 것이라는 본인의 가설을 증명해보기로 했다.

 




최소한
5회의 실험이 필요하다고 하여 가족 4명의 5회분 칫솔을 20개를 준비했다. 온가족이 실험을 위해 매번 새로운 칫솔과 같은 치약을 쓰고 양치 모두 실험을 위해 모였다. 식초물, 소금물, 수돗물에 담궈 3분씩 놔두는 것과 담그지 않고 칫솔을 그냥 놔두는 비교 실험이었다. 박테리아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 아마존닷컴에서 Agar Powder 사서 용액을 만들어 용액을 Petri dish 붓고 칫솔의 속을 문지른 면봉을 agar 용액에 섞었다.




              하루 안에는 박테리아가 거의 보이지 않아 이틀째 모눈종이 필름에 Petri dish 대고 양을 측정하였다.

 



        각
5 실험에 걸쳐 얻은 데이터(결과)
Bar Graph Scatter Graph(가산점) 나타내어 보았다.  

 


결과는, 영무가 세운 가설대로
식초물이 가장 강한 살균력을 보인다였다.
 
이제 실험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써야 할 차례



                         영무의 과학 실험 보고서 (Science Fair Project Notebook) 목차


최종 순서인,


                                                       영무의 완성된 Display Board

 
처음엔 가이드라인만 보고 작년 학생들 작품들을 보며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했는데 due date 지켜가며 하나씩 차근차근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니 서두를 필요도 없이 완벽히 끝낼 있었다. 주제를 정하고 가설을 세우는 시기에 학교에서 Ask-a-Scientist Night 이라는 행사를 마련하여 Orange County 과학자들이 한데 모여 학생들이 질문할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해주어 두려움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우며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과학 프로젝트의 목적은 초등 6학년생이 갖추어야 과학적 사고를 실험을 통해 단계별로 경험하고 기록하는데에 있었다. 비결은 아이들이 자신의 일상 생활 주변에 존재하는 '과학' 존재에 대해 인지하고 직접 원리를 파헤쳐 논리적인 사고로 알아가는 과정을 배우는 데에 있다. 비싼 재료를 필요도 없고, 복잡한 과학 공식이 첨가될 필요도 없으며 어른이 대신해 주거나 강요하는 주제는 더더욱 금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과학 지식을 익히며 아이 자신이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심하게 간섭하거나 방치해서도 안되며, 조언자, 도우미 역할 정도를 하며 앞으로의 5개월 동안 지치지 말고 한결같은 격려를 해주어 아이들이 기나긴 장정의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있게 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학년이 높아질수록 부모의 관심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달까... 과학자를 꿈꾸는 영무에게 작은 시작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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