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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샌디에고

[얼바인의 이우연] 샌디에고 여행기- USS Midway Museum(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

by LE Network Inc



샌디에고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USS Midway Museum은 20세기의 가장 오래 복무한 항공모함으로서 47년 동안 225,000명의 선원들이 거쳐간 미국 역사의 산 증거이다. 보통 4시간 정도 걸려야 25대의 복구된 비행기들을 포함한 60여개의 전시물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입장과 동시에 이어폰을 끼고 Audio Tour 로 진행되는데, 선원들의 취침실 부터 거대한 갤리선, 엔진룸, 조종사 대기실, 배 안의 감옥, 장교실, 작업실, 우체국 등을 거쳐 맨 윗층에 전시된 멋진 비행기들을 관람할 수 있다.

주소: 910 N. Harbor Drive, San Diego, CA
홈페이지: http://www.midway.org/

주차는 1시간 $5, 4시간에 $7, 들어올 때 주차료를 받는 주차원은 있어도 나갈 때 시간을 체크하는 사람은 없었다.


입구에 위치한 입장권 판매소


미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John Paul Jones 선장의 메세지



입구에서 나누어 주는 헤드셋 및 오디오 장치를 이용하여 각 섹션별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배 안의 작은 매점(PX라고 하나요?)



선원들의 침실



옛날 선원들의 배 안 생활의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


나 어렸을 적 이렇게 생긴 TV 많았죠~ 일명 로터리 TV와 VHS 플레이어

 



하사관들의 침실



장군님 캐빈의 부엌은 요리사도 따로 있었군요.


침대도 널찍하니 혼자 쓰셨구요.



혼자 일하시는 사무실도 좋네요.



닻를 내릴 때 쓰는 닻줄


 선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다양한 매듭 법

 


한 쪽에선 자원 봉사하시는 전직 해군 할아버지가 매듭 법의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닻을 끌어올리는 도르레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의 짐 중에서 발견된 듯 보이는 '조월친선'이라 써진 깡통이 눈에 띈다.



항공모함 비행단의 사령관들

 




 

해군 헬리콥터의 역사


CSAR은 전시지역에서 부상당하거나 낙오된 전우들을 헬리콥터로구출해오는 팀을 말한다
.


UH-2C 라는 기종의 헬리콥터 Kaman


 

기관실 내부



항공모함 군인 중에도 죄수가 있었네요?


감옥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조종실


으쌰 으쌰~


1960년대부터 1986년까지 USS Midway의 제트 전투기였던 F-4 Phantom



보수를 한 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전시를 해 놓았다.


수정이도 한 컷~


폼이라도 멋진 조종사처럼 한 번~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문이 닫히자 마자 안에서 으악~ 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없이 도는 항공기 시뮬레이터 


1층 구경을 마치고 항공모함의 2층으로 가는 도중 계단 옆 벽에 붙어 있던 비상용 키트



2층에서 내려다보는 주차장 풍경


옥상에서는 여러가지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Mole Park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동상이 보인다. 앗~ 그 유명한 "Unconditional Surrender"
: Alfred Eisenstaedt 가 1945년 8월 14일 뉴욕의 타임 스퀘어 광장에서 한 선원이 간호원과 키스하는 장면을 찍어 유명해진 사진을 제 2차 세계대전을 기념하기 위해J.Steward Johnson 가 재현한 25 foot 에 6천 파운드나 되는 동상


항공모함의 새 크루가 되시렵니까?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유람선과 요트들, 그리고 제트 스키 등 


아이들과 하루쯤 시간을 내서 일부러 둘러보아도 좋은 아주 교육적인 투어였다. 여느때처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항구.. 볼 것, 탈 것 그리고 먹을 것 등 가족끼리 즐길 것들이 가득한 곳으로 강추!!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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