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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영어 & 기타/학습코칭

초등학생 교육서

by LE Network Inc



<지은이: 이명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종합연구원과 한국사이버대학교에서 각각 연구원과 교수로 일하며 최신의 교육 및 상담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집중력센터(주)의 소장이자 1급 전문상담사로 일하면서 아동 및 청소년, 부모에게 교육과 상담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현대의 핵가족 사회에서 부모를 대신할 할머니나 삼촌, 고모가 없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갖는 중요성이 과거보다 더 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대의 부모는 대가족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수되던 '부모 되는 법'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가 행복하면서도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항목으로 가족 안에서의 행복감, 책임감, 사회성, 자존감, 학습력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5가지 주제를 얘기한다.  첫째, 가족안에서 행복한 이이로 키우기 위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라.  둘째,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지키게 하라.  셋째,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아이의 말에 공감하라.  넷째,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약이 되는 칭찬을 해라.  다섯째,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집중력을 높여라.

5가지의 큰 주제 마다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고 이와 함께 Case Study를 통해 실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ase Study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매일 겪는 일들이다.  대화를 피하는 아이, 거친 행동을 아이, 고집이 세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소심한 아이,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아이 등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 바로 나 또는 당신의 아이의 모습이다.

'10살 전 아이에게 꼭 심어줘야 할 5가지 품성'은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문제지만 쉽게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결을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접했던 때는 둘째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한 행동과 말 습관을 보였을 때 였다.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 처럼 보였고 말과 행동이 거칠고 사나웠다.  스스로 자녀 교육에 전문가라 생각했지만 정작 딸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지 당황스러웠다.  책 속의 많은 조언이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자녀의 마음을 읽는 대화의 원칙 5가지가 눈에 들어왔고 실제 딸에게 실천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자녀의 마음을 읽는 대화의 5가지 원칙
1.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이야기한다.
2. 아이의 이야기를 중간에 자르지 않고 끝까지 듣는다.
3.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전하는 메시지에도 귀 기울인다.
4. 아이의 마음이 짐작되지 않을 때는 직접 물어본다.
5. 부모가 이해한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다.

이 같은 원칙은 자녀 상담 뿐 아니라 코칭의 기본 원칙이기도 하다.  자녀코칭 또는 학습코칭의 대표적인 기술이 아이의 말을 듣는다, 아이에게 질문한다, 아이를 인정한다, 그리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인정한다로 압축된다.

결국 모든 해답은 자녀 안에 있다.  우리의 아이는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부모는 그 힘을 어떻게 성장 시킬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내뱉는 지시와 명령은 아이가 받아 들이기에 너무 벅차다.  아이가 수용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의 수준으로 다듬어 스스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좋은 부모가 되어 자녀가 행복하면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저자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부모 자신의 투자가 아닐까 한다.  자녀교육과 양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자녀에게 적용해서 자녀의 변화의 모습을 장기적으로 확인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라이프롱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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