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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의 이우연] OC 어린이 마라톤 (Kids Run the OC) 올해로 6주년을 맞은 오렌지 카운티의 어린이 마라톤! 46개의 학교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 5월 1일 Costa Mesa 에 있는 OC Fair & Event Center 에서 아침 9시 개최되었다. 매년 1월에 등록하여 2월 17일 부터 4월 30일까지는 학교 PTA 에서 주관하여 코치와 부코치를 선정하고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11주간의 연습 및 훈련을 시켜준다. 연습할 때, 몸풀기 체조 하는 모습 땡볕에 연습하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마라톤 대회 전날 각 학교의 강당에서 Free Dinner Party를 가지게 된다. Carbo Day 라는 이름아래 마라톤 전에 열심히 탄수화물 등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대회에서 잘 뛰라는 격려 파티이다. Volunteering(자원봉사)으로.. 2010. 5. 2.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7)- Palace of Fine Arts & Exploratorium (예술의 성& 과학박물관) 여행 마지막 날,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에 지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금문교 근처의 Palace of Fine Arts (http://www.palaceoffinearts.org/) 에 방문했다. 들어서자마자 어디서 많이 본 듯, 예사로운 풍경이 아니다 했더니 영화 'The Rock'에서 숀코네리가 찍었던 한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쌘프란의 로마의 유적지라고도 불리는 Palace of Fine Arts 은, 1915년 파나마 운하 개통을 기념하여 열린 퍼시픽 박람회 때 목조 가건물로 지어져 1967년에 다시 콘크리트로 재건축했다고 하는데, 네오 클래식 스타일의 수많은 기둥들과 로마네스크 스타일의 커다란 돔 형태의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 위로 백조들이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다. 쌘.. 2010. 4. 25.
[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스승의 날 (Teacher Appreciation Week) 소위 말하는 서울 강남에 있는 초등학교를 두 아이 모두 보내본 학부모로서 쥔장 Sherry는 '스승의 날' 만 되면 늘 신경이 쓰였다. 2주 전부터 다른 엄마들은 무얼 하나, 분당에 사는 친구, 일산에 사는 친척 언니 등등까지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곤 했다. 대부분 평범한 수준에서 손수건, 양산 등을 꼽았지만, 가끔 도에 넘치는 뇌물 수준의 선물들, 혹은 케잌이나 떡 바구니 속에 봉투(?) 등을 해야한다고 믿는 학부모들도 있기 마련이다. 얼바인의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의 '선생님께 감사하는 주' 는 올해 4월 19일 부터 23일 까지이다. 이미 한 주 전에 아이들은 안내문을 들고 왔는데, 각 요일마다 선생님께 드리는 선물이 정해져 있었다. 그것도 모두 교실에서 쓰는 필.. 2010. 4. 20.
[라이프롱잉글리쉬] 초등 2, 3학년 영어책읽기 권장도서(5) 2nd & 3rd Grade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 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 2010. 4. 13.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6) - Downtown San Francisco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 여행~ 기대했던 화창한 햇님은 볼 수가 없었지만, 그러대로 괜찮은 따뜻한 겨울 날씨! 트윈 픽스(Twin Peaks) : 샌프란시스코시의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좋은 두 언덕 봉우리 러시안 힐의 아기자기한 주택들 오늘따라 안개와 구름이 절경을 가리고 있지만... 뉴욕의 skyscrapers 들과 대조를 이루는 샌프란시스코의 아기자기한 주택들이 내려다 보인다. SOMA: 한가로운 점심~ 비온 뒤의 햇살을 즐기고 싶어서인지 레스토랑 안쪽보다 길가 보도블럭 위에 손님들이 훨씬 많다. Eureka Valley - 샾과 레스트랑이 즐비하고, 유명한 카스트로 극장이 있는 The Castro District 그 유명한 Ghirardelli 초콜렛 공장이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 부두에 .. 2010. 4. 12.
[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공립 초등학교 여름 특강 (Summer Programs) 캘리포니아의 얼바인은 초등학교가 year-round school이 있는가 하면 영무와 수정이가 다니는 University Park처럼 Trimester 제로 되어있는 학교도 있다. 각 학년의 1학기는 9월에 시작하여 12월 20일경까지이고 겨울방학(Winter Break)이 2주정도 있은 후 1월 5일경 2학기가 시작하여 4월 2일까지이고, 4월 3일부터 한 열흘 정도 봄방학(Spring Break)기간이 있다. 마지막인 3학기는 4월 12일 시작, 6월 23일 정도까지이고 다시 새학년이 시작하는 9월 초까지는 여름 방학이니, 두 달이 넘는 긴 기간동안 장기 여행이나 친척집에 다녀올 수도 있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시키거나 학기 중엔 할 수 없는 특별활동등을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 2010. 4. 8.
[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초등학교 시상식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교육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은 한국에도 성적 우수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선행상, 봉사상, 모범상, 예절상, 특기상, 공로상 또는 각종 대회 시상 상들이 많아 학업뿐 아니라 품행이나 예절 그리고 특기를 높이 평가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미국 초등학교에 와서 처음엔 그저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조용히 적응만 잘해주기만을 바랐었다. 그런데 한 학기, 두 학기 지나면서 아이들의 영어가 조금씩 늘어나가는 것이 보이고 성적표를 받게 되니 이제 적응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열심히 해서 상위권에 들었으면 하는 것이 한국 부모들의 심정이다. 실제로 쥔장 Sherry가 초등학교에서 Volunteering하면서 수업 참관을 해보면 아시아권 아이들, 그 중에서도 중국인과 한국.. 2010. 4. 5.
[라이프롱잉글리쉬] Cooking Lesson - How to Make Topokki (떡볶이 만들기) 아이들과 한가로이 지내는 주말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요리시간이다. 학교 수업과 숙제, 스포츠 팀 연습으로 바쁜 평일에는 과일, 생선, 고기, 잡곡 등 하루 필요량을 잘 따져 먹이려고 한다. 혹시나 불충분하게 먹어서 병원가기도 힘든 미국에서 아플까봐 각별히 신경쓰는 편이다. 대신 주말에는 무조건 동네 근처 공원에 가서 핸드볼이나 축구도 하게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하나씩 해주려고 노력한다. 얼마전, 떡볶이를 만드는 쥔장 Sherry 를 보며 수정이가 자기도 거들고 싶다고 해서 생각난 '요리수업' 을 준비해보기로 했다. 1. 아이와 레시피를 적어보며 재료 쇼핑부터 같이 가보면 좋다. 2. 재료를 펼쳐 준비해 놓고 각각의 이름을 말해보게 한다. 3. Writing a "How to ~ " Instr.. 2010. 3. 29.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5) San Francisco(Fisherman's Wharf) 피셔맨 부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며 처음부터 숙소로 마음에 둔 지역이 Fisherman's Wharf 이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봐도 그렇고 항구 근처라 경치도 멋질뿐 아니라 관광지로 제일 북적거리기에 쇼핑할 곳이나 호텔이 많아서 왠지 마음이 놓인다. 또한 케이블 카의 종점도 있어서 Downtown 으로 나가기도 편하고 Muni 버스나 여러 회사의 City Sightseeing 투어버스를 탈 수도 있어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곳이다. 피셔맨 부두 근처엔 분위기좋은 Spinnaker 같은 레스토랑도 있지만, 정겨운 Snack Bar에 가면 우리나라 항구들처럼 한 쪽에 포장마차 같이 사람들이 서서 각종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반가웠다. 통게를 쪄서 파는 곳, 오징어와 야채 샐러드, 게살 샌.. 2010. 3. 25.
[라이프롱잉글리쉬] 초등 1, 2학년 영어동화 권장도서(4) 1st & 2nd Grade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 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 2010. 3. 20.
[얼바인의 이우연] 여자 어린이 야구단 (Irvine Girls' Softball Team) 이 곳 얼바인은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어 각 계절마다 한, 두가지씩 무슨 운동이든 하고 있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 정도이다. 영무가 작년에 어린이 야구단인 Irvine Pony Baseball Team 에 들어 미국 야구를 경험해 본 기억이 있어 올 1월 Softball Team 모집을 하길래 수정이를 위해 재빨리 등록을 하였다. 6세부터 14세까지 팀이 연령별로 나누어져 있고 2월부터 5월까지 $160 등록비를 내면 된다. ☞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2월 중순에 팀 배정을 받아 담당 코치에게 이메일이 왔고 그 때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4시에 연습이 있고, 토요일 마다 각각 다른 팀과 경기가 있다. 2월부터 계속되는 storm 경보에 토요일마다 비가 와서 연기된 2010년.. 2010. 3. 18.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4) - Cable Cars in San Francisco (케이블카) 이튿날도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빗줄기로 시작한 우중충한 날씨에 하필 겨울에 왔을까 잠시 후회도 해보지만, 우울한 건 잠시, 눈 앞에 펼쳐진 낭만적인 샌프란시스코 만의 항구를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 행복에 겨운 탄식이 어느새 날아가버린다. Cable Car를 타기 위해 Fisherman's Wharf로 향했다. 아침부터 안개가 끼어 항구 뒤의 바다가 뿌옇다. 여기가 Fisherman's Wharf 종점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Ticket Booth 이다. 우린 오늘 하루만 이용할 거라 $5 짜리 표를 샀다. 쌘프란에 케이블 카 노선이 3개가 있다고 한다. ☞ 자세한 정보는 여기 홈페이지 (Powell & Mason, Powell & Hyde, 그리고 California - 모두 케이블카가 운행되.. 2010. 3. 15.
[카툰일기] The Cartoon Diary of Youngmoo- 포요모 13호 포요모 13호 과학실험실 This picture above is a laboratory in the future which I want to build and I would like to explain it to you. I completed drawing it on February 26, 2010. I'll start with the first floor. As you can see, there is a room for the robots. They need to be trained so they can work for their owners. In the next room, you can see a ladder kind of thing in the middle. It is like an elevato.. 2010. 3. 11.
[라이프롱잉글리쉬] 유치원, 초등 1학년 영어책 읽기 권장도서(3): Kindergarten & 1st Grade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 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 2010. 3. 8.
[라이프롱잉글리쉬] 'James and the Giant Peach' 북리뷰 쥔장 Sherry가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던 정상어학원에서 가장 즐겼던 시간은 Reading 시간이다. 5학년 쯤 되면 200페이지가 넘는 Chapter Book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한 번에 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읽고, 읽은 부분의 내용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분석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과정 중에 학생들이 단순한 흥미 이상인 문학의 필수요소인 Reading Skills을 배우고 장르, 주제, 배경, 플롯 등을 Speaking으로 끌어내며 Discussion까지 해볼 수 있다. 이 후, 집에서는 그날 읽은 내용에 관해 간단히 Summary 나 Report 를 쓰든지, 주제에 관해 Essay를 써보는 등 Writing 으로까지 연결하여 언어의 완성을 맛볼 수 있는 아주 역동적인 수업방식이다. 이제 .. 2010. 3. 2.
[라이프롱잉글리쉬] 유아 3~5세 영어책 읽기 권장도서(2) Pre-school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 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 2010. 2. 18.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3) A trip to San Francisco (Downtown) 몬터레이, 카멜의 멋진 해변을 뒤로 하고 보슬보슬 내리는 빗 속에 절벽아래 시커먼 바다밖에 안보이는 해안 고속도로로 한 2시간 가량 달리니 저녁 무렵의 San Francisco 의 화려한 불빛이 우릴 반겼다. 이튿날 호텔에서 free continental breakfast 를 가볍게 먹고 Fisherman's Wharf 를 향하여 10분간 걸었다. 아침 8시부터 나섰는데 회색빛 우울한 하늘이 한 두방울 뿌려대기 시작했다. 변덕스러운 쌘프란의 날씨를 이번에 제대로 경험해본다. 캘리포니아 서부의 샌프란시스코! 현재 약 80만의 인구로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도시~ 콜럼버스의 신 대륙이 발견된 이후에 16세기에 유럽 탐험가들이 캘리포니아 연안을 항해했으나 골든 게이트(Golden Gate) 너.. 2010. 2. 17.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2) 허스트 캐슬, 몬터레이, 카멜(Hearst Castle, Monterey, Carmel) 얼바인에서 출발, 솔뱅을 거쳐 점심먹고 허스트 캐슬에 도착하니 5시... 몬터레이 가는 길에 있으니 들르긴 했지만, 어느 백만장자가 100년전에 살았던 집 구경하기위해 여길 온다는 자체가 맘에 안들었었건만... 와서 보니 관광지로 정해놓고 두고두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할 만도하다. Visitor Center 에서 Castle 입구까지만도 한참~ 여기도 캐슬 투어를 하려면 투어버스 예약을 해야하는 지 몰랐다. 아쉬운대로, 갑자기 쏟아지는 빗 속에서 이 것때문에 일박을 할 순 없었다. 일단 왔으니 어떤 곳인지는 알고 싶어졌다. Hearst Castle 앞엔 해변 - 이 지역을 보여주는 지도 서양에서도 옛날에 부자들은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집을 지었나보다 Visitor Center 앞에서 투어버스 티켓을 사러.. 2010. 2. 16.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1) 솔뱅 - A trip to San Francisco (Solvang) 얼바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 : I-5 고속도로를 타고 쭉 가던가, 2시간마다 관광지에 들러 색다른 재미를 즐기며 가던가이다. 쥔장네 가족은 올때는 바로 오더라고 갈때는 이 소도시들에 들러 이것 저것 보면서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자를 택했다. 크리스마스를 막 지내고 3박 4일 일정으로 집을 나선 우리는 얼바인에서 출발하여, 솔뱅 → 허스트 캐슬 → 몬터레이를 거쳐 하루 묵고 카멜에 들른 후, 이튿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얼바인에서 I-5 N 를 타고 101 N로 2시간 반을 올라가니 솔뱅이 나왔다. 솔뱅은 덴마크 어로 '화창한 들판'이라는 뜻이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덴마크 마을이다. 1911년 전 스페인령 허가된 땅에 덴마크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생긴 도.. 2010. 2. 8.
[라이프롱잉글리쉬] 유아 1세~3세 영어동화 권장도서(1) Toddler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 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2010. 2. 4.
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콘서트 (University Park Elementary Orchestra - Winter Concert) 작년 이 맘때, 영무가 4학년으로 입학할 당시에는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에서 음악시간에 바이올린으로 오케스트라에 참여했었다. 5학년이 되면서, 영무는 목관악기에 관심을 가지더니, 클라리넷으로 바꾸길 원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비올라를 계속 하는 아이들도 있고, 영무처럼 플룻, 트롬본, 색소폰 등을 새로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악기 값이 상당한지라, Irvine Public School Foundation 에서 주관하는 Instrument Rental Program 에서 야마하 클라리넷을 한달에 $24을 내고 대여하는 방법을 택했다. 처음 한 달은 과연 될까~ 하는 의심속에 온 집을 뜯는 소음을 꾹 참고 견뎌야 했는데, 어느새 차차 계명을 익혀가고 가는 손가락으로.. 2010. 1. 30.